엔비디아는 2일 전세계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인 '폴딩@홈'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폴딩@홈은 전세계 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병, 파킨슨 병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와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일부 유형의 연산에서 GPU를 활용해 기존 CPU 대비 최대 30배 더 빠른 속도로 연산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폴딩@홈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단백질 구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현재는 약 40만 명의 게이머들이 그래픽카드의 자원을 기부해 폴딩@홈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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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구조를 결정하는 실험은 여러 방식이 있다. 이는 매우 강력하지만, 단백질의 일반적인 형태를 한 번만 보여줄 뿐이다. 단백질은 움직이는 부분이 많으므로, 실제로 작용하는 부분을 살펴봐야 한다. 계산 과정은 막대하지만, 조금씩 도움이 된다. 각각의 시뮬레이션은 마치 복권을 구입하는 것과 비슷해 더 많이 진행할수록 잭팟이 터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폴딩@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GPU 자원을 기부하려면 폴딩@홈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된다. 소프트웨어는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리눅스를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