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에서 비정형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리드원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고객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올바르게 안내됐는지 검수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AI 기술이 적용된 RPA는 투자 진단 실시, 상품 설명 제공, 구매자의 상품 이해 등의 사항에 대한 안내나 고객의 자필 서명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AI봇이 금융상품 판매 서류를 검수함으로써 사람의 실수로 인한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그리드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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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원은 이미 외국계 보험사에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계약서 검수 자동화를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시중은행과도 신탁 상품 서류 검증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알고리즘 방식으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사람에 따라 다른 필체, 음성 등 예외 상황을 사전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며 “반면 AI는 스스로 학습을 통해 패턴을 구분하고 분류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