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이 경기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 가량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제 반도체 장비재료 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 줄어든 521억달러(약 64조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반도체 재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86억9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9% 가량 늘었다. 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 1·2위를 차지한 대만과 한국은 전년 대비 각각 2.4%, 1.3% 줄어든 113억4천만달러, 8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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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20/01/14/insight_Ixc4Ew9CSL8h.jpg)
SEMI는 "전공정에서 사용되는 재료는 2018년 330억달러에서 2019년 328억달러로 감소했으며, 패키징 재료는 같은 기간 197억달러에서 192억달러로 하락했다"며 "2019년에 증가한 재료는 기판과 기타 패키징 재료뿐이었다"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20/04/01/insight_tA6v23Zhzpc4.jpg)
한편,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2.8% 감소한 4천90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