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사람의 눈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 화웨이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중국 화웨이는 28일 열린 개발자대회에서 컴퓨터에 사람의 시각 능력을 가능케 하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영역 기초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컴퓨터 비전 기술 개발로 화웨이와 AI 연구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람이 보고 판단하는 것처럼 시각 능력을 갖게 될 컴퓨터의 미래에 큰 기대를 거는 셈이다.
화웨이는 컴퓨터 비전 연구 계획도 공개했다. 크게 ▲데이터 ▲모델링 ▲지식 세 방향으로 나뉘는데 각 방향마다 두 개의 계획으로 나뉜다.
화웨이의 자체 AI 프로세서 '어센드'를 기반으로 하는 아틀라스(Atlas) 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연산 능력을 강화해 컴퓨터 비전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성과는 화웨이의 AI 연산 프레임워크인 마이트스포어(MindSpore)에서 구현하고, 오픈소스를 통해 업계에 제공 글로벌 AI 개발자들이 이를 기초로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게 한다.
화웨이는 그간 컴퓨터 비전, 자연어처리, 의사결정 추론 등 영역에서 고효율의 신뢰성있고 자동회된 머신러닝 기초 역량을 확보해왔다. 이는 이미 화웨이의 AI 전략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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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이미 지난 2년 간 글로벌 AI 학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 ICCV(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서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글로벌 AI 연구자들의 화웨이 컴퓨터 비전 연구 계획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