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병점동로(진안동)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 S1 라인에서 근무 중으로, 지난 23일 처음 증상이 발현됐고 29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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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 남성과 접촉한 임직원들과 같은 층 근무자들을 즉시 귀가 조치하는 한편, 근무지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측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임직원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는 것은 물론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방역을 마친 상태로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