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이 올해 1분기 실적으로 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실적 평균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KTB투자증권이 30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5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AP시스템은 1분기 매출 1천215억원(전분기 대비 -26.1%, 전년동기 대비 +39.4%), 영업이익(전분기 대비 -31.5%, 전년동기 대비 137.8%)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에)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는 중국 Visionox V3, Tianma Wuhan 및 EDO Shanghai 팹의 전공정 장비, 국내 고객사향 모듈 장비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 파츠는 매출액 약 200억원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에 따른 전방 팹 가동률 하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중국향 장비 매출 인식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발 신규 수주가 지속 확대될 추세로 연초 CSOT T4, BOE B12는 이미 수주를 했고, 연내 Visionox V12 15K(월 1만5천장)도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며 "파츠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IT 수요 위축으로 전방 고객사 팹 가동률의 하락 영향이 불가피해 상반기 매출액은 예상 대비 부진할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하반기는 고객사 팹 가동률 회복에 따라 상저하고 패턴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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