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이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보강해 자사 지역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LG헬로비전은 뉴스·시사 프로그램과 재난·선거 방송을 강화했다. 오는 4.15총선을 앞둔 만큼 선거 방송은 선거 특집 체제에 돌입했고, 재난방송은 재난 유형을 세분화하는 등 유형별 대응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뉴스·시사 프로그램 본방송 제작량은 주당 430분에서 600분으로 30% 이상 늘렸다. 시청자의 프로그램 제작 참여 비중도 함께 늘어났다. 뉴스를 통해 지역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토크쇼 형식의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청자들이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도 편성해 케이블TV를 통해 송출된다. 방송된 콘텐츠는 LG헬로비전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재난방송 및 선거방송 등 지역채널 본연의 역할은 강화하는 한편, 지역민들이 보도에 참여할 수 있는 접점을 계속 늘려 ‘내가 만드는 우리동네 뉴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형 예능교양 콘텐츠도 강화된다. LG헬로비전은 예능 포맷을 접목한 신규 지역형 프로그램 3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기존 프로그램도 개편한다.
새롭게 제작되는 콘텐츠는 ▲이원일 셰프가 지역 특산물로 차리는 지역 밥상을 테마로 한 ‘셰프의 팔도밥상’ ▲가수 김도향 씨가 숨겨진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낭만읍 고향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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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중으로 지역축제, 지역 내 문화공연 등을 중계하는 ‘콘서트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공헌도 프로그램과 연계해 의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헬로비전 출범에 이어, 지역채널 제2 개국을 통해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콘텐츠 자체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이용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