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공동 출자한 투자기관인 유럽투자은행(EIB)이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공장에 약 6천400억원을 지원한다.
27일 EIB에 따르면 LG화학 폴란드 법인인 LG화학 브로츠와프 에너지는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증산을 위해 EIB와 4억8천만 유로(약 6천430억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대출금을 전기차용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를 혁신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의 건설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IB는 LG화학 폴란드 공장이 계획한 증설 투자액 약 15억 유로(약 2조101억원) 중 3분의 1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LG화학과 다른 투자기관이 조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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