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6월30일로 폐지하기로 했던 솔루션 자격증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30일 폐지하기로 했던 '솔루션 어소시에이트(MCSA)', '솔루션 디벨로퍼(MCSD)', '솔루션 엑스퍼트(MCSE)' 등의 자격증의 유효기간을 2021년 1월까지 7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초 MCSA, MCSD, MCSE 등은 가장 대중화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자격 인증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업무' 기반 훈련으로 인증 프로그램을 전환한다고 밝혔었다.
당시엔 6월30일 이후 MCSA, MCSD, MCSE 등의 모든 시험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됐다. 때문에 현재 관련 자격증을 준비중인 사람은 6월30일 이전에 자격증 시험을 치뤄야 하고, 6월30일 이전 자격시험을 통과한 경우 6월30일 이후 12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컴페턴시 요구조건에 포함되도록 했다.
자격증 유효기간 연장에 따라 시험일정과 관련 계획도 변경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피어슨VUE'와 함께 자격증시험 파트너사에 온라인 감독과 일정 변경 등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시험절차가 조정되므로 시험 취소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MCSA, MCSD, MCSE 등의 자격증은 마이크로소프트나 솔루션 파트너 기업에 입사할 때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기업은 사업 자격을 얻거나 등급을 받을 때 세 자격증 보유 인력을 일정 수준 이상 고용해야 했다.
이미 MCSA, MCSD, MCSE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내년 1월말 후 2년 간 자격을 인정받으며, 페지 이후 '효력없음'으로 자격증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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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MCSA, MCSD, MCSE 등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역할 기반 인증'으로 이동하라고 추천했다. 애저, 마이크로소프트365, 데이터, 인공지능(AI), 다이나믹스365 등이 새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윈도서버2019와 SQL서버2019 버전 관련 자격인증도 '애저 앱스 & 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 & AI' 등에서 특정 직업 역할에 기반한 자격증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