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진대회 'K-스타트업' 참가자 모집...AI 리그 신설

왕중왕전은 11월 열리는 '2020 컴업'서 결정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부처 통합공고로 총 상금 15억 8천만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0'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리그가 신설됐다.

2016년에 시작한 '도전! K-스타트업'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중기부가 부처 합동으로 해오다 5회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등 3개 부처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경기도의 2개 지자체와 3개의 민간기관(아산나눔재단, 디캠프, 네이버D2SF)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각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8개 예선리그(학생리그, 국방리그, 관광리그, 여성리그, 혁신창업리그, 지식재산리그(저작권 제외), AI리그, 민간 및 지자체(정주영창업경진대회, D-DAY, 네이버 창업공모전, 부산, 경기)와 본선 및 결선과 왕중왕전을 거쳐 20팀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에서 치뤄진다.

특히 중기부는 올해 별도의 AI리그를 신설, 운영한다. 또 올해는 창업분위기 확산과 유망 창업자 발굴을 위해 총 상금이 15억 8천만원(최고 3억원)으로 전년보다 1억 7천만원(12%)이 늘었다.

상장도 참여기관 확대 및 최우수상 신설로 전년보다 3점이 늘어나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29점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팀(180개)은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재도전성공패키지 등 중기부 창업관련 사업 선정시 서류평가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결선 진출(60개)을 통과한 왕중왕전 진출팀(20개)은 기술평가 보증수수료 면제, 국외 피칭대회 선발을 위한 서류평가 면제 등의 추가 혜택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도전! K-스타트업 2020'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 게시된 통합공고문과 예선리그 참여기관별 세부 모집공고(참가자격, 접수기간 등)를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