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지역 소상공인에 광고비 50% 현금 반환

코로나19 극복 위한 지원 방안…광고 대행료도 최대 30% 보전

방송/통신입력 :2020/03/26 14:40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CMB(대표 김태율)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계열사 광고 매출 중 50%를 반환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CMB의 지원 방안에 따라 이미 3월분 광고비를 납입한 서울(영등포, 동대문), 대전 세종 충남, 광주 전남, 대구(동구, 수성) 내 광고주는 광고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게 된다. 4월 광고비도 동일하게 반환된다.

아울러 CMB는 지역광고대행사 역시 지역 중소업체임을 고려해 광고금액 중 20~30%에 해당하는 광고 대행료를 광고대행사에 보전하고, 전체 광고금액의 50%를 광고주에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지원하는 금액은 광고비의 8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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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CMB는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역채널 제작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사회공헌 예산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확대 투입하는 등 코로나 위기 해소에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한담 CMB 회장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악화된 상황이고, 국내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지역 중소업체를 돕기 위한 선제적인 지원 차원”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가 조기 종식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