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접는 스마트폰인 '롤러블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특허청(USPTO)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 롤러블 아이폰이 향후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4일 미국 특허청에 접는 디스플레이를 갖춘 전자기기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https://image.zdnet.co.kr/2020/03/26/jungvinh_l33nfo5cXW2.jpg)
특허 출원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는 하나 이상의 구부러진 축을 따라 유연하게 접힐 수 있다. 기기에는 '롤러'가 있어 디스플레이를 접어서 저장할 수 있으며, 추가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경우 펴서 사용할 수 있다. 특허 출원 이미지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양쪽으로 접히는 구조를 띠고 있다.
기기는 두 개 이상의 롤러를 가질 수 있으며, 특허는 몇 개의 롤러가 필요할지 특정하진 않았다.
관련기사
- 인도에 있는 아이폰 조립공장 3주 간 셧다운2020.03.26
- 애플 주가 막판 급락…"5G 아이폰 출시 연기설 악재"2020.03.26
- 애플, 첫 5G 아이폰 고민…출시 연기 유력 검토2020.03.26
- '세계 첫 폴더블폰' 로욜, 다음 버전은?2020.03.26
또 접히는 화면에 주름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 자석이 가장자리에 장착돼 있다. 디스플레이 하우징은 견고한 터치스크린이 있으며, 가상 키보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폰 아레나는 해당 특허가 아이폰뿐 아니라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