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동시접속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플랫폼 '부브 미팅(Voov Meeting)'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했다.
21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처음 출시한 부브 미팅 플랫폼을 중국 이외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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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올해 1월 경부터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텐센트는 부브 미팅 출시 약 3개월 만에 싱가포르, 인도,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때 동시접속자 수를 최대 300명까지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부브 미팅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 부문 로리 우 부사장은 "중국 바깥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 이용자들도 원격 근무를 이용할 수 있게되길 바란다"며 "텐센트는 각 국가의 규제 상황에 맞게 전 세계로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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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에 따르면 부브 미팅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천만명이다.
또한 플랫폼 수용 용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CPU 코어를 100만개 이상, CVM(클라우드 가상 머신)을 10만개 이상 증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