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용 발광재료 시장규모가 19억달러(약 2조4천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보고서(발광재료 마켓 트랙)를 통해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OLED)용 발광재료 시장규모가 작년(13억4천만달러) 대비 45.71% 증가한 1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증가세보다 6.51%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난해(2019년) OLED용 발광재료 시장규모는 직전년도 대비 39.2% 성장한 1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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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리서치는 "2019년 발광재료 시장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 성장과 비례했다"며 "2018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4억700만대였지만, 2019년에는 4억7천400만대로 16%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패널 시장에 비해 발광재료 시장 성장이 큰 이유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들이 최근 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아직 생산량은 작지만 수율이 낮아 기판 투입량이 생산량의 2배이기 때문에 발광재료 소모량이 매우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