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 수립

전방위적 대응 가동…中企·지역사회 적극 지원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안정적인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발현 초기 상황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운영해 왔다. 또 정부의 국가감염병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즉시 전사적인 비상조치계획을 수립,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엔 단계·지역·업무별 상세한 조치사항들이 포함됐다. 근무장소 폐쇄, 대규모 자가격리 상황, 장기화 대비 등 전국 42개 사업장과 수행업무별로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전KDN은 사내감염 차단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포함해 근무지 이원화, 동시 접속이 가능한 원격접속서비스(VPN) 장비 확충도 시행하고 있다.

(사진=한전KDN)

특히 '비상근무자 유형별 조치'에 따라 본사 근무자 중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핵심 필수 업무 담당자를 '비접촉 핵심 업무 수행자'와 '클린존 근무자', '재택근무자'로 구분·운영한다. 지난 9일부터 비접촉 핵심 업무 수행자를 별도의 지정 장소에서 근무하게 해 일상 직원과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다.

자체 운영 중인 '상생협력관'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임대료 인하, 지역농가 지원, 전력그룹사 공동 모금에도 나서고 있다. 또 육군 31사단과 합동으로 전남 나주 본사 사옥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한수원·가스공사 등 대구·경북 공공기관의 재택근무 시행에 따른 집중관제 서비스는 VPN 비정상 접근·악성코드 탐지 강화로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 중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이미 개인을 떠나 국가 전체적인 사안"이라며 "단위 기관이 아닌 관·군·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전방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최선을 다해 모두가 안전하게 위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