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이외 매장 오픈 '무기한 연기'

당초 오는 27일 재개장 목표…"추후 공지 있을 때까지 폐쇄"

홈&모바일입력 :2020/03/18 10:30    수정: 2020/03/18 10:57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국 이외 모든 지역의 매장 오픈을 무기한 연기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이 중국 이외 지역의 매장 오픈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당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화권 이외 모든 지역의 애플스토어를 오는 27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보도로 애플은 27일 재개장이라는 목표 대신 '무기한 연기'로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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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사진=씨넷)

앞서 중국 내 애플 매장 42곳은 지난달 초 한 달 이상 폐쇄 후 현재 재개 중이며, 유럽 내 애플 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의 17개 매장과 스페인 매장이 먼저 폐쇄됐다. 중국 이외 지역의 애플 매장은 총 460개다.

블룸버그는 중국 내 애플 매장이 한 달여간의 폐쇄 이후 재개했듯, 현재 폐쇄된 애플스토어도 오는 27일 이후 각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