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은 미국을 대표하는 슈퍼영웅 중 한 명이다. 수 많은 악당들과 맞서면서 미국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줬다.
하지만 ‘스파이더맨’도 코로나19의 기세 앞에선 자발적 격리를 택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감독했던 존 왓츠 감독이 15일(현지시간) 재택근무 중인 스파이더맨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씨넷이 전했다.
‘스파이더맨, 재택 근무 중’이란 제목이 붙은 이 사진에는 스파이더맨이 책상에 앉아 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초능력을 발휘할 때 입었던 ‘거미 옷’ 대신 좀 더 편안한 옷을 입고 고글을 쓴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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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는 그 사진 밑에 ‘모두 안전하게 지내세요(Stay safe everyone)’이란 설명을 붙였다.
사진과 달리 스파이더맨은 조만간 자가격리를 해제할 전망이다.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에 따르면 스파이더맨3는 오는 7월부터 촬영 작업이 시작될 계획이다. 물론 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가 성립돼야 가능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