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G 기지국 10만개 넘었다

과기정통부,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개최…5G 현황 점검

방송/통신입력 :2020/03/12 17:00

전국 각지에 구축된 5G 기지국이 1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서비스 당시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이동통신사 및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갖고, 국내 5G 상용화 현황을 살폈다 .

이날 회의에 따르면 전국에 구축된 5G 기지국은 지난 2월 말 기준 10만8천897국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 당시 기지국 숫자인 3만5천851국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기지국이 늘어난 만큼, 보다 많은 지역에서 원활하게 5G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1월말 기준 5G 가입자는 496만명으로 집게됐다. 4만 원대 청소년 요금제 및 3만 원대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되는 등 5G 이용여건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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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이통 3사는 주요 고속도로·철도역사·대형 쇼핑몰·지하철 등을 대상으로 수신환경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단말 제조사는 5G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고, 장비 제조사는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구축 일정에 맞추어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5G 이용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와 제조사에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요청하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