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무인비행선 활용한 사업장 감시 현장 점검

시화·반월, 대산 산단 등 3월 집중감시…사업장 불법 배출 감시 강화

과학입력 :2020/03/12 07:31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1일 오후 반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 무인비행선을 활용한 사업장 미세먼지 배출 감시 현장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무인기(드론) 보다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무인비행선 2대를 활용,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아산 국가산단, 시화·반월 산단, 여수 산단 등을 대상으로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맨 왼쪽)이 무인비행선을 활용한 사업장 미세먼지 배출 감시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계절관리제 막바지인 3월 한 달 동안 시화·반월, 대산 산단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배출 감시를 실시하고 지상의 이동측정차량과 연계한 집중 감시도 펼칠 예정이다.

무인비행선은 눈에 잘 띄는 형태로 장시간 활공하기 때문에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배출시설을 잘 관리하도록 경각심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홍보활동도 병행할 수 있다.

특히, 지도·점검 시 무인비행선 단독이 아닌 드론·이동측정차량 등과 함께 활용하면 사업장의 불법 배출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환경부는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무인비행선과 함께 첨단장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점검 방식의 첨단화와 과학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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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성공적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마무리를 위해 사업장 감시활동에 총력을 다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현재 이동측정차량 18대와 드론 36대를 운영 중이다. 전담 인력도 올해 27명을 확충해 점검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조명래 장관은 “정부는 첨단장비를 총 동원해 사업장의 불법 배출 행위를 감시하고 법규 준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계절관리제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 사업장 감시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관련 업무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