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019년 당기순익 137억원...흑자 성공

수신 47.8%, 여신 38.9% 증가

금융입력 :2020/03/11 13:40    수정: 2020/03/11 13:49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가 2019년 당기순이익이 137억원을 기록해 2018년말 당기순익 21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자수익 증가와 수수료 수입 확대로 비이자수익 적자폭 감소가 당기순익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20조7천119억원으로 2018년 10조8천116억원과 비교해 47.8%(9조9천3억원) 증가했으며 여신 잔액도 14조8천803억원으로 2018년 9조825억원 대비 38.9%(5조7천978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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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말 기준 총자산은 22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신용카드 모집대행 서비스 출시와 오픈뱅킹 시행 등 신규 상품 및 서비스 확대할 예정"이라며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흑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