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구현모 대표이사 외 박윤영 사장 등 6인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대표이사는 3년, 사내 이사는 1년, 사외이사는 2~3년간 KT에 재직하게 된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는 박윤영 사장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부사장) 이름을 올렸다.
박윤영 사장은 KT 대표 선임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인물로, 기업사업 부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구현모 대표이사와 함께 복수 사장 체제의 한 사람으로 KT를 이끌되, 기업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욱 부문장은 2014년 KT IT부문 IT전략본부장과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한 이후, 올해 경영기획부분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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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 이사 후보에는 ▲강홍구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박찬희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부교수 ▲표현명 JB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이 올랐다.
이밖에도 KT는 2020년 주총을 통해 3인의 감사 위원도 새롭게 선임한다. 감사위원 후보에는 ▲성태윤 연세대 상경대 경제학부 교수 ▲중앙대 경영학부 재무 금융 부교수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