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이상혁, 코로나19 방지 위해 3천만 원 기부

디지털경제입력 :2020/03/09 17:54

T1 엔터테인먼트앤스포츠(이하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T1은 지난 5일 이상혁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사랑의 열매)에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혁은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어 방법을 찾던 중 사랑의 열매에 지원하게 됐다"며 "서로가 어떤 위치에 있든 다 함께 힘을 모아 이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고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혁은 2013년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에서 데뷔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8회 우승,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다. 또한 최근 1라운드를 마무리한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에서 통산 2천 킬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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