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 게임 'A3: 스틸 얼라이브'의 출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리니지2M과 리니지M 등 기존 같은 장르의 인기작에 도전장을 내미는 A3: 스틸 얼라이브가 넷마블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지 주목되고 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PC 게임 A3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A3: 스틸 얼라이브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최후 1인만 생존하는 배틀로얄과 MMORPG 장르의 주요 특징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배틀로얄 콘텐츠는 공평한 조건에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생존(서바이벌) 재미를 강조했으며, 동일한 조건과 공간에서 30명이 경쟁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배틀로얄에선 제한된 시야와 점점 좁혀지는 맵 등을 통해 극한의 긴장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MORPG 핵심 재미로 꼽히는 필드 PvP 콘텐츠 암흑출몰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게임 내에서 붉은 달이 뜨면 아군도 적이될 수 있는 무차별 대인전으로 요약된다
나홀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소울링커 시스템도 존재한다. 소울링커는 일종의 소환수 수집 및 육성 시스템으로, 소환수 특징에 따라 전투 양상은 바뀐다.
시장에서는 A3: 스틸 얼라이브가 넷마블을 웃게 할 상반기 흥행작이 될지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해당 게임이 넷마블의 영업이익률 등 실적 개선을 이끌 신작 중 하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넷마블의 영업이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넷마블의 지난해 분기당 평균 영업이익률은 약 9%다. 같은 기간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률이 약 30%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IP 제휴 흥행작이 많은 것이 넷마블의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꼽힌다.
물론 A3: 스틸 얼라이브가 벽을 넘어야 수익성 개선 등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리니지 IP 형제인 리니지2M과 리니지M, V4 등 매출 상위권 인기작이 A3: 스틸 얼라이브의 경쟁작이자 벽으로 불린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오는 1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다. 출시 하루 이틀 뒤면 게임 단기 흥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대작으로 불리는 만큼 단기간 매출 톱5 진입에 성공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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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넷마블은 A3: 스틸 얼라이브 외에도 자체 IP 기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와 세븐나이츠2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게임은 하반기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의 상반기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A3: 스틸 얼라이브의 출시가 임박했다"며 "해당 신작이 올해 넷마블의 실적 개선에 첫 축포를 쏘아 올릴지가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