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IP 기반 게임 '주목'...테라 이어 A3·블레스 출시 앞둬

테라 히어로 정식 출시...A3 스틸 얼라이브 12일 정식 출시

옛 PC 게임 IP를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게임이 3월부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리니지2M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내는 신작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출시된 IP 기반 게임 대부분은 단기 흥행에 성공했던 만큼 향후 신작들의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테라 히어로', 'A3: 스틸 얼라이브', '블레스 모바일' 등 IP 기반 신작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테라히어로.

우선 크래프톤 자회사 레드사하라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 히어로를 오늘 정식 출시했다.

테라 히어로는 원작 PC 게임의 핵심 재미인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모바일 기기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테라 모바일의 큰 특징은 모든 영웅 캐릭터를 플레이를 하면서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 랜덤 캐릭터 획득이 아닌 스토리 중심 해금 방식을 선택해 과금 피로도를 낮췄다.

특히 이 게임은 획득한 캐릭터를 활용해 3인 파티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는 조작이 가능하며, 캐릭터별 시너지와 몬스터 상성 등으로 전략적인 파티 조합이 가능하다.

테라 히어로의 단기 흥행 여부는 이르면 하루 이틀, 늦어도 주말에는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3 스틸 얼라이브.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PC 게임 A3 IP를 계승한 신작으로, 오는 12일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MMORPG와 최후 1인만 살아남는 배틀로얄의 재미가 융합된 복합 장르다.

해당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30인 배틀로얄', 프리 PK(대인전) ‘암흑출몰', 소환수 육성 '소울링커' 등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MMORPG 감성과 배틀로얄 방식의 전투 스릴감 및 경쟁의 재미를 극대된 작품이란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레스모바일.

조이시티는 모바일MMORPG 블레스 모바일을 꺼낸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데뷔식을 치룬다.

블레스 모바일은 온라인 게임 블레스의 IP를 재해석해 새롭게 준비한 작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 기반의 화려한 룩앤필과 콘트롤의 재미를 살린 논타깃팅 액션이 차별화 재미 요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MMORPG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수집 및 강화 재미, 대규모 전투 콘텐츠 등도 구현됐다고 알려졌다.

블레스 모바일의 정식 출시일은 테스트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테스트 종료 이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3월부터 PC 게임 IP를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 게임이 차례로 출시된다. 테라 히어로가 이날 정식 출시 소식을 전했다면, 12일 A3 스틸 얼라이브가 경쟁에 나선다"며 "리니지2M, 리니지M, 로한M 등 IP 기반 게임에 이어 또 다른 흥행작이 탄생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