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천억 넘긴 조이시티, 블레스모바일로 추가 성장 시도

3월 20일부터 비공개 테스트(CBT)...흥행 기대감 높아

디지털경제입력 :2020/02/21 10:58

설립 이후 첫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선 조이시티가 신작 블레스 모바일로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

블레스 모바일이 조이시티의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는 테스트를 통해 미리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조이시티는 자회사 씽크펀이 제작 중인 모바일MMORPG 블레스 모바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블레스 모바일에 한때 PC 게임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던 네오위즈의 블레스 IP를 계승한 신작이다.

블레스모바일.

해당 모바일 게임은 언리얼엔진4로 제작돼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성, 길드 중심 전투 콘텐츠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필드 PvP 콘텐츠, 논타게팅 전투 방식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지난 20일 개최됐던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블레스 모바일에 시장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리니지2M과 V4에 이어 MMORPG 인기작에 오를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회사 측은 블레스 모바일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테스트는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목적은 게임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기본적인 캐릭터 생성과 육성, 전투 방식 등을 미리 익힐 수 있다.

논타케팅 전투에 길드 중심 대규모 PvP를 구현한 블레스모바일.

그렇다면 블레스 모바일은 상반기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지금까지 분위기를 보면 흥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공개된 게임 콘텐츠와 영상을 보면 기존 MMORPG 인기작과 비교해 손색이 콘텐츠 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다만 테스트 반응과 블레스 모바일에 앞서 출시되는 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와 크래프톤 자회사 레드사하라가 제작한 테라 히어로 등의 성과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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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모바일의 정식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르면 3월말, 늦어도 4월 중에는 출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이시티가 자회사 씽크펀이 개발 중인 블레스 모바일로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며 "프리스타일 시리즈와 캐리비안의해적: 전쟁의 물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에 이어 블레스 모바일이 조이시티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