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3월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A3: 스틸 얼라이브'에 이어 상반기 신작 출시가 잇따른 만큼 또 다른 넷마블표 흥행작 탄생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마블퓨처파이트'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단기간 매출 빅3에 오른 국내 대표 게임사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 스틸 얼라이브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넷마블의 보유한 PC게임 A3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배틀로얄 방식에 MMORPG 장르의 재미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등에 소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익숙한 배틀로얄 방식을 기존 인기작 수준의 MMORPG 콘텐츠에 최적화한 게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넷마블 측은 오는 12일 게임 정식 출시를 앞두고 난닝구, 공대생, 창열이형 등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 대상 'A3 BJ 슈퍼 배틀로얄' 이벤트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회는 A3: 스틸 얼라이브가 대전 플레이의 재미 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DNA를 잇는 신작도 준비 중이다. 자체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IP 제휴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대표적이다. 레볼루션 DNA에는 '혁신적 게임성'을 발전시킨다는 의미가 포함됐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모바일RPG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영웅 및 무기의 다양한 조합과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전투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주말 북미 게임쇼 팍스이스트에서 첫 소개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IP에 등장하는 여러 영웅을 RPG 장르로 재각색해 구현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의 출시는 미정이다.
여기에 웰메이드 게임으로 불리는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2 등도 올해 출시 라인업에 포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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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A3 스틸 얼라이브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A3와 세븐나이츠 등 자체 IP 기반 신작은 수익성을 높여준다면, 마블 IP 활용작은 넷마블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넷마블은 기존 출시작의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도 시도하고 있다. 일곱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대만 진출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