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작년 매출액 171억 달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블로시티' 인수

컴퓨팅입력 :2020/03/03 16:42

세일즈포스는 3일 2020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인 블로시티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2020 회계연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8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20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71억 달러를 달성했다. 한 해 동안 창출된 현금은 43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여러 서비스 중 매출 증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문은 ▲구독 및 지원 부문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기타 부문이었으며,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29% 증가한 160억 달러와 21% 증가한 11억 달러의 성장을 기록했다.

세일즈포스 로고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성장치에 따라 세일즈포스는 2021회계연도 매출 목표치를 210억 달러에서 211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인수 대상인 블로시티는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에너지 ▲보험 ▲헬스 ▲정부기관 등을 위한 클라우드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툴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전문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지원 역량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13억 3천만 달러 규모의 금액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수는 회계연도 2021년 2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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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마크 베니오프 회장 겸 CEO는 “경이로운 성과 달성과 더불어 2021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211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 신뢰와 고객 성공이며,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 플랫폼은 기업과 고객을 더 긴밀하게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고객을 중심에 둔 비즈니스 마인드 셋이 세일즈포스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향상된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