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을 돕기 위한 금전적 지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KT는 전국 2천500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2월 한 달간 월세를 지원키로 했다.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를 지원한다.
아울러 KT는 판매 감소에 따른 유통망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2월 초부터 2회에 걸쳐 대리점 채권 여신 기한 연장, 상생 지원책 강화 등 영업 정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월세 및 정책 지원 금액은 2월 초부터 시행한 지원과 합쳐 총 50억원 수준이다.
KT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유통망과 상생하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지역의 대리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마련했다"며 "매장 내 방역용품 제공도 한층 강화해 방문객과 유통망 종사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SKT, 코로나 확산에 재택근무 연장…KT·LGU+는?2020.03.01
- LGU+ “갤S20 핑크, 개통 첫날 판매량 41% 몰려”2020.03.01
- KT건물 입주 소상인 임대료 감면…코로나19 피해 최소화2020.03.01
- KT “중고폰 반납하고 기부하세요”2020.03.01
LG유플러스는 대구·경북 지역 내 100여개 매장을 포함한 전국 2천여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자금은 매장 운영 시 발생하는 인건비, 월세 등 비용 부담 경감에 이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대리점에 보탬이 되고자 2월 매장 운영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를 한마음으로 극복하기 위해 통신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책을 앞으로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