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3일까지 원격 근무를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월 27, 28일 양일 간 판교 오피스 근무자를 대상으로 원격 근무를 진행해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원격 근무에 필요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잘 갖춰 모바일 오피스 체제로의 전환이 순조로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오피스(고객센터)와 전산센터 등 사무실 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필수 인력은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 근무 체제로 운영하나, 확산 추이 등을 참고해 추후 원격 근무나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이미 코로나 19 예방조치 시행을 위해 ▲임산부 원격 근무 시행 ▲서울-판교 오피스 근무지 분리 운영 ▲ 여행 자제 권고 지역 방문 자제 ▲자녀 돌봄 필요 시 유연한 근무 환경 보장 ▲영입-면접 진행 금지 ▲단체 활동·교육 중단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사용 필수를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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