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코스피가 장중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8일 오후 1시 59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1991.53으로 전 거래일 대비 63.36포인트(3.08%) 하락했다.
장중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19년 9월 5일(장중 저가 1,992.51)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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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1천786억원, 기관 2천34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대량 팔면서 코스피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 1분 기준으로 4천43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코스피 지수가 떨어졌지만 원·달러 환율의 과도한 상승(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은 이어지지 않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215.0원에 개장, 1216~1217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