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XR”

홈&모바일입력 :2020/02/26 12:33

작년에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XR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5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술 리서치 기업 옴디아(Omdia)의 2019년 스마트폰 출하량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폰XR (사진=씨넷)

옴디아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작년 총 4,630만 대의 아이폰XR을 판매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아이폰11(3,730만 대)이 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10, 갤럭시A50, 갤럭시A20으로 상위 3, 4, 5위를 차지했다.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1,760만 대)로 6위, 7위는 아이폰8이 차지했다.

옴디아는 2019년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전망했다. 옴디아 스마트폰 리서치 및 분석 책임자 주시 홍(Jusy Hong)은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모델 출하량 순위에서 1위와 2위를 지속적으로 차지하고 있으며, 5년 넘게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폰 가격 인상이 작년 전체 아이폰 출하량을 떨어뜨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애플의 지속적인 지배력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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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경우, 2018년 스마트폰 상위 10개 판매 모델 중 3개, 2019년의 경우 4개 모델을 이름에 올렸다. 옴디아 스마트폰 애널리스트 게릿 슈니만(Gerrit Schneeman)은 “2019년 삼성의 최고 모델은 중 저가형 모델A 시리즈와 J시리즈였다”며 “2019년 삼성은 5G 스마트폰과 함께 저렴한 모델을 소개함으로써, 플래그십 모델의 변형 모델 수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2019년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중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을 제외하고 이름을 올린 곳은 샤오미 뿐이다. 샤오미의 레드미 노트7은 8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샤오미의 인도 시장 확장의 결과였다고 옴디아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