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LG화학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
LG화학은 25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등기이사다.
LG화학은 다음 달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권 부회장이 다음 달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이후 열릴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LG화학은 "권 부회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계열사가 많은 만큼 주요 계열사 간의 협업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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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회장은 현재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이사회 의장을 겸임 중이다.
한편, LG화학 이사회는 이날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 후보로,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