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4관왕 영광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스트리밍 사이트 ‘훌루’에 공개된다.
훌루는 오는 4월8일부터 ‘기생충’을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한다고 엔가젯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생충’은 이달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해외장편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을 기록했다. 봉 감독은 감독 뿐 아니라 제작, 각본 작업까지 담당해 4개 부문 모두 직접 수상자가 됐다.
특히 ‘기생충’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극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대표 스트리밍 사이트인 훌루가 ‘기생충’을 서비스하게 된 것은 북미 배급사인 네온과 계약 덕분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훌루는 지난 2017년 네온과 ‘기생충’ 스트리밍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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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비영어권 영화론 최초로 작품상을 받으면서 아카데미 역사를 새롭게 썼다.
또 봉준호 감독은 1953년 월트 디즈니 이후 67년 만에 개인 4관왕을 차지했다. 봉 감독은 ‘기생충’ 감독과 제작 뿐 아니라 각본 작업까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