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SK그룹도 관련 대응 강화에 나섰다.
SK그룹은 24일 "전날(23일) 코로나 심각 단계 격상 후 각 사별로 대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은 건물 출입시 개별 체온 측정을 시행하기로 했다. 당초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방식을 활용했었다.
양사는 이날 한시적으로 가급적 10시 이후에 출근하도록 해 대중 접촉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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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K이노베이션은 매일 오전 전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일일현황'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이 자료에는 일일 발병현황, 해외출장자 현황, 질의응답, 주요뉴스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SK홀딩스 등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계열사들은 직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유좌석제 규정을 일부 변경했다. 기존에는 같은 층에 3일 이상 좌석 예약이 안 되도록 했지만, 현재 이를 해제하고 가급적 같은 층에 앉도록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