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재선임될 예정이다.
24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5일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이후 이 회사에서 대표를 재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25일 공동대표 재선임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두 대표의 재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다음 달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이 두 대표의 재선임을 당연시해왔다.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가 취임한 이후 카카오의 실적이 매년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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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카오는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천억원을 넘었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 광고 서비스인 '톡비즈니스'가 고공 성장하며 올해 연매출 1조원대를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전체적인 매출 증대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두 대표가 선임된 후 꾸준히 실적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연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