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운영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플랫폼 운영을 넘어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도 논의 중이다.
새로 추가된 아모레퍼시픽 역시 클레이튼의 안정적인 운영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기술개발 사업부 장필봉 부장은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와 관련해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생태계 성장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제공에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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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합류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 참여 기업은 총 29 곳으로 늘어났다. LG전자, SK네트웍스, 셀트리온 등 의 국내 주요 기업과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필리핀을 대표하는 은행 필리핀 유니온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하고 있고, 대중들의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이높다는 점을 고려해 아시아 거점 기업 위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