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채팅방에서 대화 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대화상대 멘션'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능은 지난해 10월 iOS 13 출시 후 아이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내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됐던 ‘키워드알림’에 대한 유사 기능이다. 안드로이드, iOS, PC톡, 맥톡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멘션 기능을 이용하려면 '설정>알림>멘션알림' 에서 기능 사용 여부를 체크하면 된다. 채팅방 알림이 꺼져있는 상태여도 멘션 기능 알림 옵션이 'on' 상태일 경우 알림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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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창에 ‘@’를 입력 시 하단에 해당 채팅방의 이용자들이 서제스트 방식처럼 노출돼, 간편하고 손쉽게 멘션하고자 하는 상대를 선택해 발송하면 된다.
카카오 측은 "멘션 기능은 그룹채팅방 내에서 특정 대화 상대를 언급(소환)해 상대에게 알림을 전달할 수 있어, 다수가 대화를 나누는 환경에서 특정 채팅 상대를 지목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룹 채팅방용이기 때문에 1:1 채팅방에선 이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