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빠르게 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최고치를 연신 갈아치우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원 오른 1215.5원으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1일 원·달러 환율은 1210원을 넘지 않은 채 마감했지만, 역외 외환시장서 원·달러 환율은 큰 폭 올랐다. 국내 외환시장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6분 원·달러 환율은 1218.3원까지 크게 오르다가 오전 9시31분께 1215.2원으로 다소 떨어진 상태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크게 떨어지고, 국내 주식시장 지수도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2162.84보다 48.80포인트(2.26%) 내린 2114.04,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7.99)보다 14.59포인트(2.18%) 하락한 653.40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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