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209.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2019년 9월 3일 1215.6원 이후 5개월 18일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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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가치 하락과 동시에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162.84로 전 거래일 대비 32.66(1.49%) 포인트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는 667.99로 전 거래일과 비교해 13.67(2.01%) 포인트 하락했다.
심리적 경계선인 1210원을 장중 넘지 않았지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역외 시장서 원화 가치 하락이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