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된다

2022년부터 5년간 사업비 5천억원 투입

디지털경제입력 :2020/02/21 16:28    수정: 2020/02/21 17:23

글로벌 최대의 에너지 클러스터로 구축되는 전북 군산 새만금 재생에너지단지에 그린수소 생산기지가 들어선다.

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1일 전북도청 본관에서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전북테크노파크 등 22개 기관과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행정·재정적 지원,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는 단지조성과 부지제공, 입주기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사업 총괄은 전북테크노파크가, 한국중부발전을 포함한 17개 관계 기관·기업은 그린수소 생산 개발과 실증연구를 진행한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이를 통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5천여억원을 활용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경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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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환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은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 향상 등 비즈니스 신모델 창출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글로벌 1등 국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3020 로드맵 달성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부응을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로 민·관·공 이해관계자와 상생 협업을 통한 개발 모델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