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사업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밀접접촉자와 의심증상자 등 신입사원(교육생) 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한 명은 19일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격리조치됐다. 다른 한 명은 19일 사내 부속의원에 방문해 폐렴 증상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해당 교육생을 같은 날 의료시설로 인계했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교육생과 임직원 등 800여 명의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교육을 진행한 사내 대학인 SK하이닉스 유니버시티(SKHU) 건물 등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21일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교육생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검사를 진행한 의료기관의 통지사항에 따라 다음 달 1일까지 격리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또다른 교육생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SK하이닉스는 현재 시행중인 교육생과 임직원 등 800여 명의 자가격리 조치를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해제 시점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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