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9년 연속으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명단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특허분석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20년 더웬트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Derwent Top 100 Global Innovators 2020)'에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등 국내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3개 업체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으로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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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베이트 측은 "지난 몇년간 새로운 한국 기업이 선정되지 못했으며 전통적 강자인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만이 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 외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파나소닉, 혼다, GE 등이 9년 연속 100대 기업 명단에 선정됐다. 이번 명단에서 미국 기업은 총 39개로 전년보다 6개 늘었다. 일본 기업은 지난해보다 7개 줄어든 32개로 집계됐다.
산업 부문별로는 하드웨어 및 전자산업 부문이 38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의료 부문이 16개, 소프트웨어가 8곳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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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100대 글로벌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린 곳은 대만의 HTC, 중국의 텐센트,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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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더웬트 글로벌 혁신기업'은 종합적인 특허 출원 규모와 발명의 영향력, 특허 승인 성공률, 특허 세계화 지수 등 4개자 지표에 대한 포괄적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