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글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

게임입력 :2020/02/18 17:01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18일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쿠키런 글꼴'이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전세계 38개국에서 2천340개의 작품을 응모했으며, 디자이너, 교수 등으로 구성된 10개국의 심사위원 43명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쿠키런 글꼴'은 이번 시상식에서 전체 응모작 중 1%에 해당하는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쿠키런 글꼴'은 데브시스터즈 대표 브랜드인 쿠키런의 전용 서체로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보여준 쿠키런 특유의 개성과 역동성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글꼴에 약간의 기울기를 더해 끊임없이 질주해온 쿠키런의 생동감과 리듬감을 반영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한글날을 앞둔 지난해 9월 말 '쿠키런 글꼴'을 처음 공개했다. '쿠키런 글꼴'은 제목용 서체인 볼드와 이보다 조금 더 두꺼운 블랙, 그리고 11월 추가된 본문용 서체 레귤러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글 1만1천172자와 로마자 338자, 기호 활자 986자, 쿠키런 딩벳 10자 등 총 1만2천506자를 지원해 대부분의 문자 조합을 깨짐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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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글꼴은 개인 및 기업 사용자를 포함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배포되는 형태 그대로 사용한다면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데브시스터즈 이병옥 BX디자인팀장은 "쿠키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한 쿠키런 글꼴이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쿠키런뿐만 아니라 데브시스터즈가 지닌 다양한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계속 고안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