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그룹이 2019년 4분기(2020년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약 27조4천755억원(약 231억 92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약 24조7천억원(약 203억 2200만달러)다. 현재 알리바바그룹이 보유한 중국 내 커머스 플랫폼 연간 이용자 수는 7억1천100만명이며 전년 동기 대비 1천800만명 늘었다.
클라우드 사업은 1조6천억원(100억위안), 단일 분기 수입으로 처음으로 1조여원을 상회했다.
알리바바그룹 장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소셜 콘텐츠 등을 활용해 사용자 관여도를 높이는 데 지속 투자한 결과 연간 이용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알리바바그룹은 자사의 상업적, 기술적 역량을 발휘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판매자들을 위한 사업 대응책도 마련해뒀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中 '신종 코로나'에 "온라인으로 학교 가요"2020.02.14
- 신종 코로나 때문에 中 메신저 판도가 바뀌었다2020.02.14
- 中 알리바바, 불량 마스크 판매업체 '종신 퇴출'2020.02.14
- 알리바바, '코로나 신약' 위해 AI 컴퓨팅 자원 공유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