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019년 영업손실 171억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오른 1천197억

디지털경제입력 :2020/02/12 16:02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2019년 매출 1천197억 원, 영업손실 171억 원, 당기순이익 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넌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빌 로고.

또한 4분기 매출은 298억 원, 영업손실은 46억 원, 당기순손실은 18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새롭게 매출 증대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잠재력을 확인했고, 서비스 6주년을 앞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별이되어라’ 등 기존작들의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매출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글로벌 지역 출시 확장, 해외 시장에서 기대감 높은 라인업, 기존작 수익성 개선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선 게임빌은 꾸준히 구축해 온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더욱 집중한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북미 시장과 일본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게임빌의 대표적인 IP인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그동안 12개의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7천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한 글로벌 히트작이며 해외매출 비중이 52%에 달할 만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특히 북미 시장은 과거에도 해당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및 매출이 가장 높게 나왔던 지역으로 기대감이 크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캐주얼 판타지 야구 게임장르가 확실하게 자리잡은 지역인 만큼 시장 개척이 수월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글로벌 유명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로 현실감 있게 구현한 ‘프로젝트 카스 고’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이 게임은 전세계 유명 트랙을 실사형으로 완벽하게 재현하고,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적용해 실사형 레이싱 모바일게임 장르를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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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게임빌이 자체 개발해 미국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글로벌 히트 IP ‘제노니아’를 활용한 차세대 모바일게임 개발에 속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 유명 IP기반의 성공 가능성 높은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여서 단기적으로는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하고, 사업지주회사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