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비즈니스 플랫폼, 공유주방 위쿡이 11일 550평 규모의 공유주방 송파점을 오픈했다.
위쿡 송파점은 사직점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종합 식품 제조, 유통형 공유주방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약 총 1835㎡(약 550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층별로 식품 유형에 맞는 전문 설비를 구축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 ▲베이커리 ▲밀키트 ▲신선식품 특화형 공유주방으로 설계되었으며 최대 11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식품 유형별 전문 생산 설비를 갖춘 공유주방 이외에도 대형 보관 창고, 출고실, 오피스 라운지 등 F&B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공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쿡 송파점은 소자본 창업자 및 푸드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최소 26만원의 비용으로 음식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공유주방 위쿡에서는 B2C뿐만 아니라 B2B 유통이 가능해 창업을 준비하는 푸드메이커들이 자유롭게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영역을 넓힐 수 있다. 특히 송파점에서 생산된 음식은 인근에 위치한 위쿡 스페셜티 그로서리 스토어 '키트(KITT, Kitchen to Table)'에 납품해 '지역생산', '지역유통'의 사업 확장 및 판로 개척이 용이하다.
또 전문가들이 생산부터 출고까지의 동선을 세심하게 고려한 내부 공간, 송파구 동남권 물류단지와 근접한 위치 선정으로 푸드메이커들의 제품 유통 및 식자재 입출고 시 지리적 이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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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점 오픈을 기념해 위쿡은 2월 한 달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으로 이달 29일까지 송파점 멤버십에 가입하는 사업자는 6개월간 공유주방 이용 요금의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위쿡 공유주방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송파점 무료 투어도 진행한다. 투어는 위쿡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공간 투어를 비롯해 질의응답까지 약 30분가량 소요된다.
위쿡 김희종 본부장은 "최근 온라인 식품 창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베이커리,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유주방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위쿡은 이러한 푸드메이커의 니즈에 발맞춰 인기 식품 유형에 필요한 맞춤형 설계를 갖춘 공유주방 송파점을 출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