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 차량 월별 등록대수가 10년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LPG산업협회로부터 입수한 LPG 차량 월별 등록대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LPG 차량 등록대수는 202만2천935대로 전월(12월) 대비 0.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LPG 차량 등록대수는 202만1천720대였으며, 11월 등록대수는 202만3천342대였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월별 LPG 차량 등록대수는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침체적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1월부터 월별 등록대수가 상승해 완성차 업체들의 LPG 차량 마케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LPG산업협회 관계자는 “LPG차량 월별 등록대수가 10년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라며 “지난해 3월 LPG 차량 구매 규제 완화와, LPG 차량 폐차 대수 감소의 영향이 등록대수 상승과 연관됐다”라고 밝혔다.
LPG차량 등록대수는 승용, 화물, 특수 목적의 차량과 비사업용 또는 사업용 차량 등이 합산돼 계산된다. 또 LPG 하이브리드 차량도 LPG 차량 등록대수에 포함된다.
여기에 또 일반 가솔린 자동차가 LPG 바이퓨얼(두 개의 연료를 사용자가 선택해 쓸 수 있는 방식)로 튜닝하면, 해당 차량의 LPG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LPG 차량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는 업체는 바로 르노삼성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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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에 따르면 SM6의 지난해 총 판매량이 1만6천263대인데, 이중 45.8%인 7천441대가 LPG 모델이다. 이 중 택시비중은 9.5%에 불과하다.
또 SM7의 지난해 판매량 3천801대 가운데 3천487대 (91.7%)가 LPG 모델이었으며, QM6 판매량 4만7천640대 가운데 LPG 모델이 2만726대(43.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