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사진·동영상 관리 앱인 구글포토에 저장된 동영상이 알지 못하는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사고가 발생해 구글이 사과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다수 외신은 구글이 이메일을 통해 지난해 11월 21일과 25일 사이 구글포토에서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로 일부 동영상이 관련 없는 사용자의 보관함으로 잘못 전달됐다고 밝혔다. 구글포토에 업로드한 동영상을 내려받기(테이크아웃) 했을 때, 모르는 사용자의 동영상이 저장될 수 있다는 얘기다.
회사 측은 문제가 확인된 후 해결했다고 말하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함께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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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동영상을 받은 사람은 해당 동영상을 삭제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구글 측은 사용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어떠한 조치를 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구글 측은 "사진이 문제가 아니라 동영상에 문제가 있었다"며 "사용자의 0.01%만 해당 문제에 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