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KM솔루션의 가맹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블루' 서비스를 대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T블루는 현재 서울시, 대구시, 성남시 등 총 3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대전은 네 번째 지역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더 많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M솔루션은 대전시에서 500여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서비스 이용료 없이 택시 운임만으로 카카오T블루를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는 안정화 등 점검을 마친 이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KM솔루션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가맹사업에 대한 광역 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 택시운송가맹사업이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친 경우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아야 한다.
KM솔루션은 지역 택시업계와의 협업을 위해 대전지역 택시운송 가맹사업자인 애니콜모빌리티주식회사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애니콜모빌리티주식회사는 KM솔루션의 대전지역 본부로서 지역 책시업계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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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와 KM솔루션은 2천400만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T플랫폼에서 택시는 물론 대리, 주차, 내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류긍선 KM솔루션 대표는 "수도권 지역을 넘어선 지역 택시업계에서도 카카오T블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택시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일관성있게 제공해 승객은 물론 기사의 만족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