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신종 코로나 대응 비상 체제 돌입

지역채널 25번 긴급 특보 체제 전환…경기 부천 확진자 이동 경로 현황 소개

방송/통신입력 :2020/02/04 10:06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비상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의 지역채널 25번은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과 확진자가 다녀간 강원 강릉 지역을 긴급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특보를 통해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폐쇄 및 방역 현황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의 2차 감염 위험을 낮추고 지역 재난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종코로나 확산 추세에 따라 지역채널 25번은 지난주부터 지역뉴스 편성을 확대했다. 하루 2회 방송하는 지역뉴스를 각각 30분으로 늘렸다. 지역별 상황과 전문의 대담, 감염병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는 코너도 확대했다.

LG헬로비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비상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LG헬로비전)

지역별 긴급 연락처 등 맞춤형 정보도 수시로 송출하고 있다. 지역채널 25번은 하단 자막에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번호와 함께 지역 내 보건소 및 거점 병원 연락처를 안내한다. 아울러 영어중국어 자막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 긴급 속보와 예방 수칙 등의 정보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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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정보 전달도 추진한다. LG헬로비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감염내과 전문의와의 Q&A를 비롯한 감염병 관련 팩트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신종코로나가 지역 재난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며 “지역채널을 통한 신속 정확한 정보 전달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